[미디어오늘] ‘근로자의 날’ 드디어 ‘노동절’로 바뀌나
- 관리자
- 2025.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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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의 날’ 드디어 ‘노동절’로 바뀌나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법안소위서 ‘근로자의날법’ 개정안 여야 합의 통과…이재명 정부 국정과제도 포함 5월1일 ‘근로자의 날’ 명칭을 ‘노동절’로 바꾸는 법안이 국회 소관 상임위인 환경노동위원회 법안소위를 여야 합의로 통과했다. 오는 19일 환노위 전체회의를 거쳐 오는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전망이다. 근로자의 날을 노동절로 바꾸는 내용은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에도 포함됐다. 국회 환노위 고용노동법안심사소위원회는 지난 16일 근로자의날 명칭 변경 내용을 담은 ‘근로자의 날 제정에 관한 법률(근로자의날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그동안 ‘근로’란 말이 ‘부지런히 일함’이란 뜻으로 성실해야 한다는 당위와 수동적인 의미가 담겨있어 ‘몸을 움직여 일한다’는 뜻의 ‘노동’으로 바꾸자는 주장이 있었다. 1923년 5월1일 조선노동연맹 주최로 처음 노동절 행사가 열린 뒤로 매년 5월1일 행사를 개최해왔다가 1957년에 이승만 당시 대통령이 대한노총 창립일인 3월10일로 변경했다. ‘근로자의 날’로 명칭이 바뀐 건 해당 법안이 제정된 1963년부터다. 1994년 국회가 날짜를 5월1일로 되돌렸으나 명칭은 바뀌지 않았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인 지난 5월1일 “근로자의 날을 노동절로 개칭해 노동존중 가치를 바로 세우겠다”고 했다. 이번 법안 통과 관련해 김주영 법안소위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근로자의 날을 노동절로 바로 잡는 법안이 통과된 것은 노동존중 사회로 가는 중요한 진전”이라고 했다. 출처 : 미디어오늘(https://www.med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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